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에즈 운하 (문단 편집) === 현재 === [[2008년]] 이후, 수에즈 운하의 [[관문]]이나 다름없는 [[아덴]] 만 일대에 지나가는 [[상선]]을 노리는 [[소말리아/해적|소말리아 해적]]들이 들끓고 있지만 운하를 통과하는 배들이 줄어들 기미는 없다. 운하를 이용하지 않고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가는 루트는 워낙 거리와 시간 면에서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이다. 다만, 해적들이 더욱 기승을 부려 보험료 할증이나 보안업체 고용비용 같은 부가비용이 급증한다면 수에즈 운하 통행을 포기하는 선주들이 나타날 가능성은 늘 있다. 그러나 정작 최근에는 소말리아 해적의 활동이 위축된 반면에 서사하라 일대의 해적질이 급증하여 희망봉 우회가 반드시 안전한 루트가 아니게 되었다. 제3차 중동전쟁 직후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수에즈 운하가 폐쇄된 일이 있었는데 이때 세계의 해운업계와 무역업계가 부담한 추가비용은 당시 [[미국 달러]] 기준으로 매년 수십억 달러에 달했다. 현재의 달러 가치로 하면 매년 수백억 달러를 추가로 지출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래도 [[2009년]] 한 해 동안 여기를 통과한 배만 해도 22,183척에 달했고 통과료로 받은 돈만 해도 54억 1,000만 달러에 이른다. 척당 평균 통과비는 대략 25만 달러이다. 이는 이집트의 2009년 [[GDP]] 4,531억 달러에서 1.3%에 이른다. 과거에나 현재나 여전히 이집트의 돈줄인 셈이다.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어 [[북극해]]의 [[얼음]]이 계속 줄어들자, 수에즈 운하나 [[말라카 해협]]을 거치지 않고 [[부산항]]에서 [[베링 해협]]과 [[북극해]]를 통과해 [[유럽]]까지 가는 [[북극항로]]를 타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만약 얼음이 충분히 녹아 바닷길이 열린다면 적어도 [[중국]], [[대만]] 이북에서는 남쪽을 통과하는 것보다 북극항로가 거리상 더 유리하다. [[2016년]]에 들어서면서 운하이용을 포기하는 배들이 늘고 있다. 유가하락[* 2016년 3월 기준 싱가포르 현물시장가 400달러이던 벙커유가가 150달러까지 하락]과 운하 이용료 상승[* 머스크 그룹에 의하면 척당 무려 평균 35만 달러로 한화로 '''4억''' 정도다.]으로 아프리카 희망봉 쪽으로 돌아가는 것. 그리고 수에즈 운하 직원들의 횡포가 심각한데, [[기념품]]을 강매하거나 [[세금]]을 부과한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던 배들이 이를 견딜 수가 없어 운하이용을 포기하는 것이다. 머스크 그룹에 의하면 13.5노트 속도로 운항하면 열하루가 더 걸린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기껏 뚫은 운하 대신에 [[바스쿠 다 가마]] 시대의 항로로 복귀하게 된 것이다. [[2021년]] [[3월 23일]] 오전 7시(현지시각) [[파나마]] 선적 [[에버그린 그룹]] 소속 2만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https://www.marinetraffic.com/en/ais/details/ships/shipid:5630138/mmsi:353136000/imo:9811000/vessel:EVER_GIVEN|에버 기븐(EVER GIVEN)호]]가 운하 내에서 좌초되어 수에즈 운하가 차단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수에즈 운하 에버 기븐호 좌초 사고|문서 참고.]] [[2023년]] [[1월 9일]] 화물선이 좌초 됐다고 9일(현지시간) 운하 서비스 업체가 밝혔다. 운하 교통이 영향을 받았는지 여부는 즉각 밝혀 지지 않았다.< MV글로리(MV Glory)호>가 이스마일리아주(州) 수에즈 운하 지역의 콴타라시 근처에서 좌초되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는 [[그리스]] 선박업체인 프리메라가 소유한 길이 225m, 폭 32m 규모 화물선이다. 이 선박은 6만6000톤의 옥수수를 [[우크라이나]]에서 중국으로 나르기 위해 시속 8.5노트(약 16km)의 속도로 수에즈 운하를 이동하던 중 이날 오전 5시께 좌초됐다. 좌초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시 이집트 북부 지역은 악천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